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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트테이프 名家 2차전지로 '환골탈태'

작성자 안****(ip:)

작성일 2021-01-11 13: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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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 위치한 코스피 상장기업 코스모신소재가 사업 재편의 결실을 맺으며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코스모신소재의 전신은 카세트·비디오 테이프로 세계 1위를 달리던 새한미디어다. 새한미디어는 컴퓨터 보급으로 카세트 수요가 줄어들자 사세가 위축되면서 2010년 코스모화학에 인수됐다. 인수 후 위기를 돌파하고자 사업을 재편했고 지금은 2차전지 소재가 주력 사업이 됐다. 삼성SDI와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들과 거래하며 내공을 쌓았고, 최근에는 중국 수출 물량이 늘면서 매출이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11분기 만에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최근 충주 코스모신소재 본사에서 만난 홍동환 대표는 "지난해 6월로 기존 테이프 사업은 모두 정리했고 2차전지 소재 제조공정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중국에서 주문이 늘고 있어서 지금은 24시간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코스모신소재에서 만드는 2차전지 소재는 '양극활물질'이다. 말 그대로 전지에서 양극 역할을 하는 물질로 리튬, 코발트, 옥사이드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LCO라 불린다. LCO 계통 2차전지는 크기가 작고 수명이 길기 때문에 스마트폰, 노트북PC, 전기자전거 등에 널리 쓰인다. 국내 대기업을 제외한 주요 거래처는 리센이라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다. 리센은 화웨이, 샤오미 등 쟁쟁한 중국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홍 대표는 "3~4년간 꾸준히 영업한 끝에 작년부터 우리 제품에 관심을 보였고 올해부터 주문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과거에는 2차전지 매출 가개통폰중 80%를 국내 특정 대기업에 폰테크의존했는데 지금은 30% 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했다.코스모신소재는 양극활물질 제조공정을 갖추기 위해 2011~2012년 약 400억원을 투자했다. 4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월 생산능력은 300t 정도다. 하지만 실제 폰테크생산량은 360~370t가량 된다.홍 대표는 "라인을 품목별로 전용화해 교체 시 발생하는 시간 손실을 줄였고 인력도 전문화해 최고의 효율을 내고 있다"며 "LCO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배터리 등 중대형 전지에 쓰이는 양극활물질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코스모신소재의 기술력을 알아본 외부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투자자들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홍 대표는 "중국에서 점차 명성이 높아지면서 투자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꽤 있다"며 "우리가 기술을 제공하고 미드추천현지 파트너가 자본을 투자하는 형태의 합작법인 등 파주사다리차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코스모신소재는 2차전지 소재와 함께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기능성 필름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태양광 패널 후면부에 부착해 폴리실리콘 이탈을 막아주는 백시트(Back Sheet)다. 태양광 패널이 야외에 설치되기 때문에 백시트는 악조건에서도 접착력을 유지해야 한다. 올해 2월 처음으로 제품화했으며 한화그룹 계열 한화첨단소재에 납품하고 있다. 홍 대표는 "코스모신소재가 30년 넘게 해온 카세트·비디오 테이프 사업의 핵심이 바로 필름에 특수물질을 도포해 처리하는 기술이었다"며 "필름 처리에는 독보적인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필름을 국산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2013년 1533억원이던 코스모신소재 매출은 지난해 1334억원으로 줄었다. 2014년과 지난해에는 매년 200억원 이상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작년 말 기준 357%까지 치솟은 상태다.하지만 올해 1분기 매출 397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거두며 마침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는 당초 회사 측에서 예상했던 매출보다 20%가량 더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불용 재고를 처분해 부채 중 200억원을 갚으면서 현재 부채 규모는 1200억원 수준이다. 공장 강남브라질리언왁싱인근 사택용지를 매각 중인데 매각 시 400억~500억원 수준의 마산출장안마현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재무구조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홍 대표는 "국내외 2차전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2018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확대하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충주 = 정순우 기자]▶ 9월 28일…국민 99%가 모르는 法이 온다▶ [단독포착] `외압 하차 논란` 최양락, 술과 주차관리 `인고의 세월`▶ 삼성ENG 박중흠 암보험비교사장의 `자기반성`▶ 군, 수도권 방어하려고 강원도에 엄청난 무기를…▶ 이진욱, 고소인 암보험비갱신형메신저 내용 공개 "호감 표시, 지극히 평온한 대화"[매일경제 모바일 발기부전서비스 | 페이스북] [매일경제 구독신청] [오늘의 매일경제][ⓒ 매일경제 & m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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