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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The Column] 엉뚱한 피해자 양산하는 부동산 대책

작성자 안****(ip:)

작성일 2021-01-09 1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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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부동산 정책으로 ‘콜래트럴 대미지’ 속출정부 무해지환급형보험대책 뜯어보면 집값 안정 의지 의문‘살던 집에서 나가라’는 정책 시행하는 나라 어디 있나?‘콜래트럴 대미지(collateral damage)’라고 하면 2002년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주연한 미국의 액션 영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부수적 피해’로 해석되는데 원래는 군사용어로 대규모 폭격 시 어쩔 수 없이 수반하는 민간인 피해를 뜻한다. 1956년 미 육군의 필드 매뉴얼에 ‘생명이나 재산상 손실은 군사상 이득에 비례해야만 한다’는 비례 조항(Proportionality in Attack) 원칙이 규정된 후 모든 군에서 이를 도입했다. 교전 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의도치 대구출장마사지않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원칙이다.국가의 존망을 다루는 전쟁에서도 규정화하고 있는 이러한 원칙이 부동산 정책에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갈팡질팡 정책과 전광석화 같은 시행으로 날벼락을 맞은 콜래트럴 대미지가 속출하고 있기 울산출장안마때문이다. 노후를 위해 원룸형 도시생활주택 몇 채를 구입해 임대사업을 하다 정부의 임대사업 폐지로 졸지에 다주택자로 전락해 종부세 폭탄을 맞게 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세금을 피하고자 매각하려 하니 이번엔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어 급매로 내놓아도 팔리지 않는다. 고희를 훌쩍 넘은 지인은 강남에 집 한 채를 구입해 이십 년째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이 도입될 경우 자기처럼 소득이 없는 사람은 보유세를 감당 못 해 집을 팔고 나가야 할 상황이라고 한다. 정들었던 집에서 쫓겨나는 것도 억울한데 양도세와 취득세를 내고 나면 서울 외곽에서도 비슷한 평수의 집 사기가 버거우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단다.부동산 시장 대책의 목표는 무엇보다 주거의 안정이다. 주거는 인간이 영위해야 할 최소한의 욕구인 ‘의식주’에 포함되어 있듯 필수적인 요건이며 따라서 부동산 정책의 목표 역시 여기에 맞춰야 한다. 집값 안정화는 이러한 목표하에 설정된 중간 목표 중 하나다. 기존에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잠재 구매자가 부담하는 기회비용을 낮춰줘야 하기 때문이다. 주택 소유에 따른 부의 불균형도 문제지만 그에 앞서 국민들의 주택 소유에 대한 꿈을 좌절시키지 않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지난 3일 '재산세 부담 완화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서민층의 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내년부터 3년간 0.05%포인트씩 인하한다. 사진은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모습. 2020.11.4/연합뉴스그런데 정부의 부동산 시장 대책과 타이밍을 뜯어보면 정말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포항꽃배달드는 정책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분양가 부산출장마사지상한제는 건설 회사의 이익을 당첨자에게 이전하는 ‘부의 이전’ 효과만 있을 뿐 투기 심리를 자극해 오히려 주택 가격의 상승 요인이 된다. 양도세 인상은 매도자는 매물을 회수해 공급을 줄이거나 아니면 양도세의 일부분을 가격에 부가해 주택 가격 상승을 가져온다. 자사고를 폐지해 주택 가격 폭등의 진원인 강남 주택에 대한 수요를 자극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무차별적 다주택자 규제로 도농 간 가격 격차를 불러일으켰다. 주택 마켓마음가격 폭등으로 주택 가격 대비 전세가가 하락해 갭투자에 불리한 상황일 때 하필 임대차보호법을 시행해 다시 갭투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주고 있다. 여기에 많은 국민이 주택 매입의 징검다리로 여기는 전세마저 힘들게 만들었다. 최근엔 전세대출을 죄더니 신용대출마저 옥죄었다. 결과적으로 이런 정책들은 국민들을 가장 덜 선호하는 월세 쪽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런데 임대사업 폐지로 월세 매물이 잠기니 월세도 치솟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늘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하니 결국 서민들은 공공임대주택에 월세로 살라는 얘기인 셈이다.이런 정책들을 보면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는 언사에서 볼 수 있듯 시장을 유도하기보다 전쟁을 치르듯 대하고 있다. 짐작건대 작금의 부동산 가격 폭등이 일부 투기 세력에 의해 웹사이트 상위노출유발되었고 이러한 투기 세력만 잡으면 부동산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원인 분석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투기 세력은 한곳에 결집되어 있지 않다 보험비교보니 정밀 타격이 애초 불가능하다. 어림잡아 운전자보험추천몇 군데 타격을 집중하다 효과가 없으면 과녁을 다른 곳으로 옮겨 타격하는 식의, 투기꾼과의 ‘두더지 잡기’ 싸움이 된 것이다. 문제는 정확성이 떨어져 난사 수준으로 폭격을 하다 보니 시장만 초토화하면서 콜래트럴 대미지가 도처에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주택 가격 안정은커녕 ‘주거의 안정’이란 부동산 정책 본연의 목적마저 훼손될 지경에 이르렀다. 부동산 대책의 끝판왕이라 김포간판할 수 있는 공시가격 현실화 대책이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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