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의 받아들일지 아직 불분명- 목요일 면담 후 최종 결정할 듯- '러 스캔들' 수사 담적병치료영향 '불가피'[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최근 도널드 트럼프(사진 오른쪽) 미국 대통령을 몰아낼 방안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미국 법무부 2인자인 로드 로젠스타인 수원교통사고법무부 부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으로 사의를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지만,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로버터 뮬러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총괄하는 로젠스타인 부장관의 사의가 현실화한다면 향후 특검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보도를 보면,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지난 주말 백악관 관리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내부 사정에 수원교통사고정통한 한 인사는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곧 사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악시오스에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해고 발기부전치료통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자, 먼저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이날 오전 백악관을 찾아 자신의 거취 여부를 두고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로젠스타인 부장관의 사의 표명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불분명하다고 NYT는 내다봤다. 사표를 수리할 수도 있고, 해고할 수도 있으며, 아니면 당분간 직을 계속 유지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앞서 NYT는 지난 요양병원21일 앤드루 매케이브 연방수사국(FBI) 국장대행의 재임 시절 메모를 입수했다며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몰아내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제거를 위한 행정부 내 모의가 있었다’는 트럼프 만성설사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NYT 익명 기고와 맞물리면서 워싱턴 정가에 적잖은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같은 날 “부정확하고, 실제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1차 성명을 낸 데 이어 불과 수 시간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녹음을 시도하거나 승인하지 않았으며, 대통령을 몰아내려 휴대폰소액결제현금했다는 건 완전히 거짓’이라는 2차 성명까지 내며 강력 부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산요양병원로젠스타인 부장관의 거취와 강남역왁싱관련, “살펴보고 있다”며 해임 여부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뉴욕에서 열린 문재인(왼쪽)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기자들과 만나 “목요일(27일)에 백악관에서 로젠스타인과 만날 것”이라며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더 투명한, 열린 아트테크주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면담 후 경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련기사 ◀☞ 남·북 GP 11개 연내 철수…장비·인원 철수→완전파괴→검증☞ 고스톱 점당 300원은 ‘무죄' 100원은 ‘유죄'…왜?☞ 추석에도 출근?…상사 지시에 출근하는 직장인, 절반은 ‘추가 급여 없어'☞ 강원 평창서 BMW 520d 주행 중 또 화재☞ 심재철 “명절 가정폭력 1만907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