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대형 입시학원 수강생도 무증상 확진강원·충북 지역 곳곳 김장모임 발 n차감염 확산2.5단계 격상시엔 헬스장·노래방도 영업 중단어제(27일)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3차 대유행' 속도가 빨라지는 양상이다. 정부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광역단체 가운데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 호남권에는 1.5단계가 각각 시행 중이다.27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는 486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3375명(해외유입 4551명)이다. 지역별로 목이물감서울이 17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26명, 강원 33명, 부산 28명, 인천 25명, 충북 23명, 광주 14명, 충남 14명 등이다.대학수학능력시험을 5일 앞두고 서울 대치동에 있는 대형 대입 입시학원 수강생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 측은 27일 긴급 문자공지를 통해 수강생 1명이 이날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다. 이 학생은 가족 중 1명이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는데 무증상 상태로 양성 판정이 나왔다.김장모임을 비롯한 가족·지인간 각종 소모임과 직장, 학교, 종교시설, 사우나는 물론 군부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최근 1주일(11.22∼28)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4명 등으로,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24.6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 이상 나온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방문운전연수약 9개월 만이다.정부는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단계 격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일산요양병원400.1명에 달해, 2.5단계 격상 기준(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을 충족한 상황이다.2.5단계가 되면 방역 조치는 한층 강화된다.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과 춘천파마잘하는미용실노래방, 실내스탠딩 포항꽃집공연장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일반관리시설 14종 중 결혼식·장례식장의 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PC방·영화관·오락실-멀티방·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휴대폰소액결제현금밤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된다. 실내체육시설은 강남브라질리언왁싱아예 문을 닫고, 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줄여야 한다.카페·식당은 2단계 조치와 동일하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식당은 저녁 시간까지 정상 영업을 하되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한편, 신규 격리해제자는 246명으로 총 2만7349명(81.95%)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파니 수원중고차550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8명이며, 사망자는 가개통폰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2명(치명률 1.56%)이다.[조선비즈 바로가기]-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