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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체감경기 ‘반짝’…대외악재 산재 “ 설이후가 더 문제”

작성자 안****(ip:)

작성일 2021-01-15 03: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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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콩·옥수수, 수입값 꺾일 기미 안보여개학하면 우유 성수기 “수요 감당할수 없다”【서울=뉴시스】박상권 기자 = 연초부터 각종 식품과 농수산물 가격, 유가, 전세값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체감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물가불안 심리를 부채질하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지만 뾰족한 대책이 눈에 띄지 않는다. 거시적으론 금융완화 기조를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성장의 고삐도 늦추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불안심리를 완전히 잠재우진 못하고 있다. 설을 맞아 유통업계 등 일부 업계는 반짝 특수를 누렸다. 하지만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보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될 경우 임금상승과 맞물려 물가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일단 성장보다는 물가안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여기다 차이나플레이션(Chinaflation·중국 발 인플레이션)과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일반 물가까지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 이 가중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도 올 수 있어 물가인상은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설’, 반짝 ‘특수’ 누리긴 했는데…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설에 수원중고차백화점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의 1월21일~2월2일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0% 올랐다. 신세계백화점(1월17일~2월2일)은 16.3%, 롯데백화점(1월17일~2월2일)도 지난해 같은 설 시즌에 비해 매출이 15.9% 늘었다. 구제역 확산 여파로 굴비를 비롯한 수산물의 인기가 높았다. 굴비 매출은 현대백화점에서 지난해 대비 41.0%, 신세계백화점에서 52.4% 각각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회복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백화점 설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대 10일 설 황금연휴를 맞은 여행업계는 뚜렷한 모객 호조를 기록하며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폰테크누렸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설 연휴 수요가 집중된 지난 1~4일 해외여행자수는 2만9000여명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93.5%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2만4000여명의 예약자가 몰리며 역대 최고의 설 연휴 수요를 기록했던 2008년 대비로도 20.1%가 증가한 것이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 달 28일부터 6일 현재 출발하는 예약인원이 2만9000여명을 기록해 1만1000여명을 기록한 지난해 대비 270%의 모객 신수동카페신장률을 기록했다. 역시 역대 최고였던 2008년 2만3000명의 보다 예약자가 26% 증가했다. 이 같은 여행업계의 설 연휴 모객 호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강력한 여행수요에 더해 연말 성과급을 지급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평소보다 두둑한 지갑을 갖게 된 직장인들이 웹사이트 상위노출해외여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설 관련 택배물량도 지난해보다 15~20% 가량 증가했다. 구제역이 한 몫 했다. 대한통운, 한진택배, CJ GLS, 현대로지엠(현대택배), 동부익스프레스 등 주요 택배업체는 각 회사별로 지난 달 24~26일 사이에 최대 물량을 처리하며 일부 대형 택배사에는 하루 최대 100만상자를 넘는 물량을 폰테크처리했다. 통상적으로 설 특수 기간때는 택배 물량이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이번 내보험다보여설 연휴에는 구제역 확산을 이유로 설 연휴기간 ‘귀성길’을 포기하는 시민들이 생겨나면서 물량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당초, 구제역 여파로 한우 물량이 줄어들어 전체적인 택배물량이 감소할 것을 우려했으나 오히려 가공식품, 건강식품 등의 소비가 촉진되는 등 꾸준히 물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돼지·닭·달걀, 구제역 영향 6개월은 더 갈듯 하지만 이 같은 설 특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심리 불안은 여전하다. 정부가 전방위로 물가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설 이후에는 ‘풍선효과’에 따른 물가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밀가루, 대두, 옥수수 등 최근 1년여 사이에 50% 이상 가격이 뛴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올 어린이보험비교상반기에도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올 초부터 인상설이 흘러나왔던 밀가루는 지난해 경산출장마사지상반기 1부셸(국제 곡물 판매 단위)당 400센트 하던 것이 하반기에 800센트까지 치솟았다. 제분업체들은 지난해 상반기에 사놓은 비축분으로 밀가루를 생산하다가, 지난 연말부터는 비싼 수입 소맥의 원료 비중이 점차 커져 채산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최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축산품 수급 불균형도 설 이후 더 심화할 전망이다. 돼지의 경우 이미 도소매가격이 높은 폭으로 올랐는데, 축산농가에서 개체수를 늘려 도축 때까지 키우는 시간을 고려하면 최소한 6개월 이상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조류인플루엔자의 타격을 받은 양계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업계 관계자는 “산란닭의 30% 가까이 바이러스가 확인돼서 매몰됐기 때문에 상반기 내내 달걀값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유도 3월 각급 학교 개학이 시작된 다음부터는 구제역 영향이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우유 생산업체인 서울우유의 전체 목장에서 키우는 젖소 14만두 가운데 운전자보험지금까지 1만두가량이 구제역으로 살처분됐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성수기인 5월부터 7월까지 200㎖ 제품이 하루 900만개 정도 나가는데 지금 사육두수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단기간에 회복될 수 없는 타격이라는 게 더 문제”라고 말했다. 가격 상승 압박은 식품업계에서 소비재 전체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면 소재 의류제품의 경우 일부 업체에서 2~3월 중으로 새제품 가격을 15~20% 올릴 예정이다.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면사가 최근 1년 새 30~50% 올랐기 때문이다. 한 내의업체 관계자는 “이달에 수입 원사 가격이 크게 뛴다고 해서 지난가을 가격으로 미리 중국 등 원사 생산업체에 주문을 해놨지만 포항꽃집공급 물량이 워낙 부족해 다시 가격을 조정해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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